2코스 저동옛길

야생화 가득한 옛 이야기 언덕

길이 : 2.3km

소요시간 : 80분

난이도 : ★★★☆☆

코스 : 울릉군청 ↔ 행남항 ↔ 저동마을

저동옛길은 울릉도의 옛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과거 행남마을 주민들이 도동마을과 저동마을을 이동하기 위해 걸었던 길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에 위치한 접근성이 매우 좋은 길입니다.

저동마을은 울릉도 개척 당시 이곳 갯벌에 모시풀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

모시가 많이 나는 갯벌이라는 의미로 '모시개'라고 불리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모시저(苧)자를 써서 저동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저동항은 1967년 어업전진기지로 개발되고,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활기를 띠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도 많은 어선들이 드나드는 저동항은 망망대해 동해에 떠 있는 섬 울릉도의 중심이며,

해가 뜨는 아침, 저동항에서 바라보는 촛대바위와 떠오르는 해의 모습이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3코스 내수전숲길

울릉도 태고의 숲길

길이 : 6.7km

소요시간 : 180분

난이도 : ★★★★☆

코스 : 내수전 약수터 ↔ 정매화곡쉼터 ↔ 관음도

저동항 일원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내수전 전망대를 지나,

울릉도 개척 이후 주민들이 울릉읍과 북면을 왕래하기 위해 걸었던

옛길을 그대로 따라 걸어가는 길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간직하고 있으며,

전망대와 쉼터,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어 걷기에 지루하지 않고

석포, 관음도까지 이어져 가는 길에서는 우측으로 죽도가 보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독도까지 조망 가능한 구간이 많습니다.

4코스 죽암폭포길

천연 바람을 맞는 휴식처

길이 : 4.5km

소요시간 : 90분

난이도 : ★★★☆☆

코스 : 죽암 ↔ 천부일출전망대 ↔ 천부해중전망대

죽암마을에서 윗대바위를 지나는 길은 비교적 폭이 좁고 경사가 심하며,

숲 사이로 죽암폭포의 소리가 들려옵니다.

본천부마을에서 삼나무 숲을 지나

풍혈에 들러 시원한 천연 바람을 느껴보고

원길로 복귀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부 전망대의 북면 일대 경관과 일몰은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니,

일몰 시간대를 고려하여 방문해보세요.

5-1코스 나리원시림길

역사와 자연을 만나는 개척의 길

길이 : 5.5km

소요시간 : 180분

난이도 : ★★★★☆

코스 : 나리분지 숲길안내센터 ↔ 투막집 ↔ 울릉천국아트센터

화산분출로 형성된 나리분지 숲길을 따라 형성된 길 곳곳에는

천연기념물, 국가민속문화재, 도지정문화재 등 다양한 문화재를 비롯하여

성인봉 원시림에 서식 중인 다양한 식생이 산재해 있어

울릉도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알봉 둘레길 중간 지점에 이르러 깃대봉 전망대에 올라서면

코끼리바위, 송곳봉, 현포마을, 천부마을 전경, 나리분지 등

울릉도 북쪽의 주요 지역을 감상할 수 있고,

여름이면 메밀꽃이 드넓게 펼쳐진 알봉치유정원이 여행자를 반겨줍니다.

평리마을로 내려가면 가수 이장희씨가 터를 잡고 살고 있는 집과

울릉천국 아트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5-2코스 추산천국길

울릉 천국 여행의 인증 명소

길이 : 5.5km

소요시간 : 180분

난이도 : ★★★★☆

코스 :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센터 ↔ 용출소 ↔ 울릉천국아트센터

나리와 추산을 잇는 나리추산 탐방로를 지나,

울릉도의 대표적인 지질자원 중 하나인 용출소를 만나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추산마을은 미륵봉과 송곳산이 함께 자리잡은 곳으로

북면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꼭 방문해야 할 장소 중 하나입니다.

눈 앞으로 펼쳐진 넓은 바다와 기암 절벽,

그리고 코스모스 리조트 내 설치된 거대한 조형물인 '울라'가 위치해 있어

송곳산과 울라를 배경으로 함께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6-1코스 학포개척길

영통수호를 기록하는 역사의 길

길이 : 5.0km

소요시간 : 130분

난이도 : ★★★★☆

코스 :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 태하마을 ↔ 학포

1882년 울릉도 개척 당시 울릉도 검찰사로 임명받은 이규원이

울릉도 개척을 위해 지났던 길이자

일주도로가 완공되기 전까지 주민들이 사용하였던 옛길을 이은 구간입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던 길이며,

길 곳곳에 스며 있는 과거의 기록들을

현재와 비교하며 걷는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날씨가 맑다면 태하마을에 위치한 전망대에서

강원도 산간 지방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태하 내륙에서 바다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만 가지 형상을 가졌다고 하는

만물상도 마을의 풍경을 더해줍니다.

6-2코스 대풍감등대길

천혜의 절경을 이어주는 해안길

길이 : 3.0km

소요시간 : 100분

난이도 : ★★★☆☆

코스 :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 ↔ 대풍감 전망대 ↔ 태하 황토굴

 바람을 기다리는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대풍감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가 있습니다.

6-2코스를 따라 걸어가면

태하향목전망대와 대풍감 전망대에 올라

아름다운 대풍감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서쪽으로는 바다를 따라 태하해안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화학적 풍화작용으로 독특하게 침식된 지형이 발달하여

멋진 해안절경을 선사합니다.

태하향목관광모노레일을 타고 오른 후

태하등대까지 이어지는 대풍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주변으로 펼쳐지는 동백나무군락의 맑은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7코스 태하령옛길

고요한 역사 이야기의 고갯길

길이 : 1.9km

소요시간 : 60분

난이도 : ★★★☆☆

코스 : 태하령길 ↔ 솔송, 섬잣, 너도밤나무 군락지 ↔ 남양

울릉해담길 7개 코스 중

가장 우거진 원시림을 경험할 수 있는 태하령옛길은

울릉 태하동 솔송나무, 섬잣나무, 너도밤나무 군락을 중심으로

길 양 옆으로 울창한 산림이 뻗어 있는 고갯길로

울릉도 특유의 자연 생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양마을에는 신라시대 우산국에 대한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자원들이 곳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태하령옛길을 걸은 후 해가 지는 시간대에

남서일몰전망대에 올라 울릉도의 일몰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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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채로운 울릉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울릉해담길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자연과 역사, 그리고 인간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 길을 걸으며 바다의 숨결과 숲의 고요함,

그리고 시간의 흔적을 느껴보세요.

울릉해담길은 당신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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